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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영원한 화학물질(PFAS)’ 기준 강화

      연방환경보호청(EPA)가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역정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상하수도공사인 페어팩스 워터는 카운티 정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해 “새로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5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대부분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PFAS는 1940년대부터 개발된 약 1만종의 인공 화학물질로, 식품과 포장재, 화장품, 후라이팬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서 사용된다. EPA는 연방법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수돗물 검출 PFAS 수치가 1조 분의 4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기준치 이상을 넘을 경우 엄청난 제재를 예고했다.     기준치를 아래로 내리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고 재원 마련 방법이 없는 지역정부는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그 비용을 주민에게 전가할 것이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당국은 수돗물의 PFAS 수치를 낮추면 치명적인 암, 간,  심장에 미치는 영향, 영유아의 면역 및 발달 손상 등 건강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어팩스 워터는 포토맥강 취수원은 기준치 아래이지만, 오코콴강 취수원은 5.5조 분의 1로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다. 페어팩스 워터는  오코콴강 취수원 정수장에 특수 필터를 설치하고 장비를 개선하는데 최소 6년 동안 4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과 연간 2400만 달러의 추가 운영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어팩스 워터는 페어팩스 카운티 등 17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지역 정부는 물론 주정부도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은 “대대적인 인프라 개선없이도 EPA 기준치 이하로 낮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제대로된 현실 인식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화학물질 수돗물 인공 화학물질 기준 강화 페어팩스 카운티

2024-11-06

1년6개월만에 경찰총격 사망사건 발생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1년 6개월 만에 다시 경찰관 총격으로 인한 주민 사망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으로부터 레스톤의 선라이즈 밸리 드라이브 선상의 한 아파트 거주 여성(33세)의 안전을 확인해달라는  웰페어 체크 부탁을 받았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은 한 헬스케어 관계 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관할권 문제 때문에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탁한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경찰관이 이 아파트를 방문해 여성의 안전을 확인하려고 노크를 했으나, 이 여성은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문을 세게 닫았다. 경찰이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면담을 요청하자 2-3분 정도 후에 이 여성을 문을 열었으나 칼로 경찰관을 공격해 안면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관은 최소한 8차례 이상 물러설 것을 명령했으나 여성은 이에 불응했으며 곧바로 경찰관의 응사가 이뤄졌다.     여성은 병원 후송 중에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관도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서는 이 여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당국은 경찰관 신체부착카메라를 통해 이같은 모든 과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빈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사망한 여성은 6피트 5인치 키에 330파운드 몸무게를 지녔다”면서 “경찰관을 칼로 한번 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총격을 가한 경찰관은 정신질환자 대응 훈련을 받은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국장은 “경찰 총격사건이 발생하면 대체로 30일 이내에 신체부착카메라 동영상을 공개하지만 이번 사건은 훨씬 더 빨리 공개해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사건은 지난달 한인 간  총격살인사건이 발생한 골드짐 헬스클럽과 같은 블럭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흉흉한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당국은 두 사건은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경찰총격 사망사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총격 사망사건 카운티 경찰국

2024-09-17

페어팩스 카운티 데이터 센터 조닝 확정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데이터센터 조닝 규제를 강화한 법률을 8대2로 승인했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제프 맥코이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은 “수년간에 걸친 갈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주민단체들은 민주당 수퍼바이저위원회가 건설자본과 결탁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개정법률에 의하면 신규 데이터센터는 메트로역으로부터 최소 1마일, 주택지역으로부터 200피트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산업지역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도 8만스퀘어피트 실내면적을 초과할 수 없다. 건설허가를 받기 전에 소음 공해와 조망권 침해 타당성 검사와 실내 수용 인원 검사를 거쳐야 한다.    개정법률은 11월 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되지만, 이전 조닝 규정으로 카운티 정부 규제 관련 심의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소급 적용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심의중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6곳 중 한 곳은 메트로역과 1마일 이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탈락이 유력하다.  다른 한곳은 주택지역과 불과 130피트 남짓한 곳에 위치해 재심의와 함께 탈락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데이터 센터 조닝 개정 문제로 3년 이상 주민단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주민단체들은 주택지역으로부터 최소 1천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주로 민주당 소속 수퍼바이저들이 세금 수익 등을 이유로 보다 완화된 규정을 주장해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페어팩스 카운티 신규 데이터센터

2024-09-17

‘페어팩스 치정 살인사건’ 전세계적 관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가정부 살인사건이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은 틱톡의 에피소드로 가공돼 수천만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정부의 모국인 브라질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청은 작년 12월 브라질 출신의 가정부 줄리아나 페레즈 마가하에스(24)를 2급 살인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피고는 조셉 라이언(39)을 살해하고 크리스틴 밴필드(37)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 크리스틴 밴필드를 누가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피고는 2023년 2월24일 페어팩스 카운티 헌던에 위치한 밴필드의 집에서 라이언을 총격 살해했다. 피고는 2021년 가정부 J 비자로 밴필드의 집에 고용돼 일해왔다.  사건 발생 당일 피고는 밴필드의 4세 딸과 함께 동물원으로 가기 위해 차를 몰고 출발했다가 점심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왔다. 때마침 크리스틴의 남편 브랜단 밴필드가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를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가던 차였다.   피고와 브랜단은 라이언이 집으로 침입해 크리스틴의 목을 수차례 찌르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브랜단이 1차적으로 총격을 가해 라이언을 쓰러뜨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하던 와중에 피고가 라이언의 가슴에 총격을 가해 사망하고 말았다.  크리스틴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당국은 수사 끝에 우연을 가장한 계획살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건 발생 두달전 피고와 브랜단이 한 총기사격장 겸 총기판매상을 방문해 사격 연습을 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권총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브랜단 밴필드는 연방국세청(IRS) 경찰국 소속 요원으로 알려졌는데, 피고와 함께 뉴욕으로 밀월여행을 가는 등 불륜관계였다. 피고는 크리스틴이 사망한 이후 브랜단과 함께 안방 옷장과 침대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서는 크리스틴의 사망한 배경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누군가 크리스틴의 랩탑 컴퓨터를 통해 비정상적 성행위를 주선하고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라이언이 이 사이트를 보고 방문했다가 사건에 연루됐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누가 크리스틴의 랩탑 컴퓨터에 접근했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살인사건 페어팩스 치정 전세계적 관심 페어팩스 카운티

2024-09-10

VA 한인여고생 사망사건, 범인 4년형 선고

      과속으로 질주하다 한인여고생을 살해한 범인에게 고작 징역 4년형이 선고돼 사법정의가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랜디 밸로우 판사는 피고 우스먼 사히드(사건 당시 18세)에게 징역 4년형과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했다. 과실치사 혐의 한 건당 2년씩 모두 4년형으로, 지난 4월 배심원단의 징역 4년 권고를 그대로 받아들인 셈 이다.   피고는 지난 2022년 6월 7일 러너스 퍼밋 상태에서 3명의 동승자와 함께 BMW 승용차를 몰며, 제한속도 35마일 구간의 브레이크 레인 도 로를 81마일로 질주하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을 피해 핸들을 꺾어 인도를 덮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한인 안리안(당시 15세)과 애다 가브리엘라 마르티네즈 놀라스코(당시 14세)가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리안양의 어머니 이영진씨는 “사고가 났던 날 마케딩 프로젝트를 잘 해낸 기념으로 IHOP 식당까지 걸어가겠다고 전화가와서 허락했었다”면서 “이 전화 10분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라이드를 해주겠다고 할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10분이 모든 것을 바꾸고 말았다”고 탄식했다. 그는 “딸과 함께 했던 15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찬란했던 시기”였다며 “나는 내 딸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내딸은 나의 가 장 훌륭한 걸작품이자 보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배심원단이 지나치게 관대한 실형 권고안을 제출해 문제가 많다”면서 “꽃다운 2명의 생명을 앗아간 댓가치고는 너무 작아 마치 뺨 을 얻어맞는 기분”이라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버지니아 형법 상 배심원단의 실형권고안보다 많은 실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변명했다.   피고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과했으나 진정성을 느끼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피고의 변호인은 “피고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나 악의적인 범행도 아니었고 단순히 운전할 때 최악의 판단을 했을 뿐”이었으며 “자동차 경주를 한 것도 아니었다”고 변명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변론으로 일관했다.   단지 제한속도 35마일 도로에서 노란불이 꺼지기 전에 빨리 달리기위해 81마일로 달린 탓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이었다. 검찰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은 “재판부가 배심원단의 권고형량을 깎지 않은 건 매우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여고생 사망사건 한인여고생 사망사건 버지니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2024-09-10

VA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 22.9%

      워싱턴 지역의 사무실 빌딩 공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은 22.9%에 달했다.     공실률 랠리는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21년 공실률은 전년 대비 1.4% 포인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7% 포인트, 그리고 올해도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FCEDA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34.5%) 등 서부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대기업 분사가 집중적으로 입주한  덜레스 공항 28번 도로 주변 지역의 공실률을 50%가 넘는 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FCEDA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사무실 공실률 문제가 주요 경제 현안이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20개 테크 대기업들의 사무실 임대 면적은 팬데믹 이전인 2010-2019년 사이 1600만 스퀘어피트였으나 펜데믹 이후 800만 스퀘어피트로 급격하게 줄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경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스토크 수퍼바이저(마운트 버넌 디스트릭)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임대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스토크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사무실 공실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확장 동력을 지닌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은 IT나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터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 사무실 렌트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사무실 공실률 감축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덜레스 공항과 수도 워싱턴과 인접했다는 지정학적 잇점만을 강조하며 각종 인센티브 정책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공실률이 매우 높은 낡은 사무실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거나 경공업 단지 조닝으로 변경해 고용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실률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사무실 사무실 공실률

2024-08-13

페어팩스 카지노법안추진, 내년으로 미뤄져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에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이 2025년 이후로 미뤄졌다.     버지니아 상원의회 예산재정위원회는 이 법안 부결과 동시에 2025년 재심의 의결법안을 13대2로 통과시켰다. 회의장에는 북버지니아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재심의 의결안을 통과시킨 의원들을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북버지니아 지역 의원 중 상원 다수당 대표인 스콧 서로벨 의원(민주, 페어팩스), 제레미 맥파이크 의원(민주, 프린스 윌리엄) 등은 재심의 의결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제니퍼 보이스코 의원(민주, 페어팩스)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우리 지역구 주민들이 카지노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는 사실에 실망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데이빗 마스덴 의원(민주, 페어팩스)은 이 법안을 상정하고 주도했다. 버지니아는 이미 5 곳(브리스톨, 포츠머스, 노폭, 댄빌, 피터스버그)에 카지노가 운영되거나 조만간 개장한 예정이다. 리치몬드는 2023년 주민투표가 부결됐으나 조만간 다시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덴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가 설치되면 연간 세수 1억5500만달러가 증가하고 메릴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로 원정가는 버지니아 주민을 붙잡아두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 카지노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버지니아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마스덴 의원이 상정한 법안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카지노법안추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 페어팩스 사실상 페어팩스

2024-02-16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설치? "글쎄"

    버지니아 주의회가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법안을 다루고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슨스 인근의 비엔나 타운 의회는 카지노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반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마스덴 의원과 상원다수당 대표인 스콧 서로벨 의원(민주, 페어팩스)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카지노 개발회사로부터 30만달러 이상의 로비 자금을 받고 법안 청부업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한 양원 의회를 통과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회부해 투표 유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적으로 확정돼 최종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 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데이빗 마스덴 상원의원(민주, 페어팩스)이 상정한 법안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작년에 거의 동일한 법안이 상정됐다가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이번 회기에는 민주당이 양당 모두 다수당이라 통과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마스덴 의원은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이번에는 가능성이 꽤 큰 편”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타이슨스 등에 카지노를 설치하면 연간 1억5500만달러에 이르는 세금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사무실 및 상가 공실률이17%로  최근 1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포토맥강을 사이로 경계를 나누고 있는 내셔널 하버의 경우 MGM 카지노 덕에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이미 4곳의 카지노를 승인하고 이미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설치 민주 페어팩스

2024-01-24

VA 애난데일 고교에서 '성폭행 사건'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애난데일 고등학교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은 지난주 초 학교 내 한 계단에서 17세 용의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강압적인 성폭행 피해를 당했으며 범인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중범죄 혐의를 적용하고 청소년구치소에 인계했다.   당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제보(703-246-7800)를 당부했다.     카운티 교육청과 경찰국은 이번 사건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라우든 카운티의 한 고교에서 학생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를 하지 않아 전학간 고교에서도 동일한 사건을 저질러 전국적인 이슈가 된 바 있다.     이 사건은 2021년 11월 주지사 선거와 총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연방교육부의 특별감사로 이어졌으며 급기야 교육감 등이 해고되는 사태로까지 번진 바 있다. 피해 여학생의 아버지가 교육위원회 회의장에 난입해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글렌 영킨 주지사가 이를 사면하는 등, 이 사건의 여파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애난데일에서는 지난 13일 늦은 밤, 워즈워스 코트 선상에서 17세 남자 청소년 한 명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올해 첫 살인사건으로 기록됐다.  18세와 14세 피해자도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고교 카운티 경찰국 페어팩스 카운티 피해 여학생

2024-01-22

라우든 카운티 100만달러 돌파한다

    NVAR-GMU 워싱턴 지역 주택 시장 예측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조지 메이슨 대학(GMU) 지역분석학 센터가 공동으로 작성한 2024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아직 펜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     보고서는 워싱턴 지역의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편 경제의 흐름에 따라 침체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 시장 안정기에 이르지 못한 탓에 주택 판매 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인플레이션은 2-3% 선에서 안정화되지만, 2024년 상반기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실업률도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원격근무 선호 현상으로 인해 출퇴근 권역에서 벗어나는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이런 맥라리언 NVAR 대표는 “주택 리스팅 고갈 사태가 2024년에도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는 필연적”이라면서도 “10년만기 국채 이자율이 감소하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꺾이거나 완화돼 새로운 바이어 군단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정부가 저소득층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12월 주택가격을 2023년 12월에 비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6월에는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이 93만59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가격상승폭은 타운하우스(4.4%)가 싱글하우스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라우든 카운티의 2024년 12월 중간주택판매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5.5% 상승해 100만724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우든 카운티는 IT 기업의 입주와 관련 일자리 증가로 가격 상승폭과 리스팅 주택 감소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전체 판매주택은 2023년에 비해 9.9%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의 침체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소유주는 3% 안팎의 모기지융자를 지니고 있는데,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도 6% 안팎의 이자율에 직면해 주택 판매를 망설이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돌파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시장 지역 주택

2024-01-03

“미국 선교사-참전용사 숭고한 희생 기억할 것”

    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주일인 지난 15일 대거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를 방문해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응렬 목사는 “올해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1973년 창립 이후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많은 미국인 선교사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리 코넬리 연방하원의원(민주, VA 11지구)은 “연방의회 내에서 코리아 코커스 의장으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코넬리 의원은 “나의 동료였던 찰스 랭글(charles rangel)전 연방하원의원이 18세에 징집돼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매우 가난했던 한국이 미국 동맹의 주요 일원이자 전세계에 기여하는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류응렬 목사는 “최근 한국의 전라도를 방문해 1892년 파송된 윌리엄 전킨(William Junkin) 선교사가 남긴 유산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면서 “일제 식민지 시절과 한국전쟁 시절 많은 선교사들과 군인들의 희생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전킨 선교사는 버지니아 출신으로 미국 남장로교에서 파송한 일곱 명의 선교사 중 한명으로, 1892년 한국으로 파송돼 5개의 교회와 6개 학교, 병원을 설립했다. 그는 또한 평양신학교에서 강의하며 길선주 목사 등 한국 최초 목회자들을 양성했다. 전킨 선교사는 안타깝게도 1908년 43세를 일기로 한국에서 숨을 거뒀다.  류 목사는 전킨 선교사의 후손을 찾으려 노력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넬리 의원을 비롯해 주상원의원 데이빗 마스덴(제37지구), 제니퍼 보이스코(제33지구), 주하원의원 비비안 와츠(제39지구), 댄 헬머(제10지구), 케리 델러니 (제67지구), 캐시 트랜(제42지구), 수하스 서브라매니암(87지구), 미쉘 로페즈 말도나도(제50지구)를 비롯, 케시 스미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설리 디스트릭), 카렌 키스-마마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광역), 스텔라 파커스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설리 디스트릭),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후보(광역), 세마 디시트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후보(설리 디스트릭),크리스 팔콘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 후보, 트라비스 넴브하드 주하원의원 후보(제22지구), 케넌 쉬른바산 주하원의원 후보(제26지구), 전경숙 아태계연합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참전용사 페어팩스 카운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주하원의원 후보

2023-10-19

"돌아온 문 후보에게 한 표를!"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에 다시 출마하는 문일룡 후보가 출정식을 겸한 후원행사를 열고 지지자들의 성원과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23일 애난데일 소재 주크박스 다이너에서 열린 행사에는 70여명이 참석해 문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소리청 소속 나진영(16, 웃슨고교) 양의 구성진 판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문 의원은 흥에 겨운 모습으로 "미주한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나진영 양처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고유한 학업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펼치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이야기 했다.     "20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9년 은퇴했지만 풍부한 경험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생각돼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문 후보는 "22일 시작된 조기 투표가 4일까지 진행된다"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브래덕 디스트릭 제임스 와킨소 수퍼비아저가 참석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으며, 문 후보와 함께 출마하는 광역 교육위원 후보 카일 맥다니엘,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서기 후보 크리스 팔콘 등도 한인들의 지지를 각각 호소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후보 선거후원행사 후보 크리스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2023-09-27

"한인 고위직 진출하도록 인사개혁"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과 의장으로 봉직하다 지난 2019년 은퇴했던 문일룡 변호사(이하 후보)가 오는 11월 선거에 재도전을 선언하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메디케어 카드를 발급받는 나이에 이르렀으나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10-15년 동안 주어진 시간, 재능을 어디에 유용히 사용할지를 고민하다 다시 교육위원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교육위원은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이며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팬데믹 과정에서 원격교육 등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으며 TJ과학고 입시전형 변경으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이슈들을 보면서 ‘내가 책임자였다면 좀 더 부드럽고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선출직 교육위원들 중 7명은 불출마하며 재출마 의사를 밝힌 5명은 모두 초선 위원이다. 문 후보는 "주변에서 교육위원으로 다시 돌아가 시니어멤버로서의 다양한 경험으로 도움을 주라고 권유한 점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 중 영어실력 때문에 능력발휘를 못하고 전혀 다른 업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민자들이 많은데, 카운티 정부는 주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인 만큼, 좀 더 융통성을 가지고 이민자 출신 직원을 고용하며 인종적 다양성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사 정책을 대폭 개혁해 카운티 교육청에서도 하위 직급 뿐만 아니라 고위 행정직 진출 문호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자신감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TJ과학고 이슈도 애초에 졸속 처리가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여러 조정 과정을 거쳐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 교육위원의 남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 소수자 문제보다 훨씬 중차대한 이슈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팬데믹 이후 학력 저하, 정신건강 문제, 펜타닐 등 마약 복용 문제 등을 해결하는게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9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섰다가 89표 차이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크게 이겼으나 본 선거를 4주 앞두고 민주당이 분열되면서 석패했던 것이다. 그는 "돌이켜보면 공원조성, 택지개발, 교통문제 등은 (교육문제보다) 재미가 없어 열정을 못 냈을 것 같다"면서 "그 때의 경험이 교육계에 계속 남을 수 있게 만들어 줬다고 할 수 있다"며 교육위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여줬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9개의 지구마다 위원 1명이 있으며 광역 위원 3명, 그리고 1년 임기의 학생 위원 1명이 참여한다.  12명의 선출직 위원 임기는 4년이다. 의장은 위원 상호간의 호선으로 선출한다.  선거는 오는 11월7일 치러지며 6월13일이 후보등록 마감일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한인유권자가 결집한다면 얼마든지 한인 선출직 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대부분 교육위원회 위원을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교육감을 고용하는 형태의 교육자치를 실시한다.  교육위원은 교육청의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감독하며 예산을 편성하는 등 공립학교 교육의 모든 부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한다.  교육위원 선거는 정당별 예비선거를 거치지 않지만 정당이 지지를 표명할 수 있다. 현재까지 페어팩스카운티에서 정당 지지 없이 당선된 후보는 없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지지 후보 결정 참여를 위한 등록기간은 다음달 10일 부터 5월 5일까지이며, 등록서식은 한국어로도 준비된다.  등록은 온라인(www.fairfaxdemocrasts.org)이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5월 13일 - 5월 20일 온라인 투표, 5월20일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인사개혁 고위직 한인사회 일각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교육청

2023-03-16

"애난데일 최고의 타운하우스"

         한인타운인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분양되는 고급 콘도 '크로싱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앨리슨 랜드리 마케팅 매니저는 "25일부터 분양계약을 시작했는데, 찾아오는 손님의 70%가 한인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싱 타운하우스 단지는 애난데일 '건강마을' 건물과 '메시아 장로교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재개발 단지에는 총 43채의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며 각 유닛의 가격은 70만~90만 달러다. 시공사 측은 애난데일이 "페어팩스 카운티의 환경, 워싱턴DC를 비롯해  타이슨스코너, 모자이크 디스트릭 등 쇼핑과 문화 중심지와의 접근성 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요충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된 타운하우스는 2개의 차고와 4개 층의 구조로 설계됐다. 2,300~2,500스퀘어 피트의 면적에 4개의 방, 3.5개의 화장실은 물론 2층 데크와 4층의 발코니 등이 눈길을 끈다. 키친과 아일랜드, 화장실은 최고수준의 내장재로 마감됐으며, 구입자의 기호에 맞게 갖가지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건설사인 크리스토퍼 컴퍼니(Christopher Companies) 측은 "입주시기와 겹쳐 인근에 조성되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을 만끼할 수 있으며, 날이 갈 수록 발전하는 애난데일의 모든 요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타운하우스 구매상담 크로싱 타운하우스 아일랜드 화장실 페어팩스 카운티

2023-03-01

"선글라스 하나 훔쳤다가 경찰에 총맞아 숨져"

      지난 22일, 워싱턴 지역 최대 쇼핑 중심지인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쇼핑몰 인근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청 소속 경관이 도주중이던 흑인 절도 용의자를 총격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용의자 티모스 맥크리 존슨(37)의 가족은 존슨이 "쇼핑몰에서 선글라스 하나 훔쳤으며, 비무장인 상태였는데 경찰이 총을 쏴 죽였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또하나의  '경찰 과잉진압 사례'로 전국적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타이슨스 코너 지역은 지난 2014년 메트로 실버라인이 개통된 이후 워싱턴DC 및 외곽 지역 주민들이 몰리며 각종 범죄 발생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타이슨스 쇼핑몰 내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하며, '대형 총기난사사건'으로 오인해 놀란 쇼핑객들 수 만명이 대피하며 큰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당국은 쇼핑몰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용의자가 쇼핑몰에서 선글라스를 훔치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추격을 시작했다가 사살에 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죄 현장에서 쇼핑몰 인근 숲까지 약 0.25마일을 뛰어서 달아났다. 추격하던 경찰은 존슨에게 "멈추고 엎드려"라고 소리쳤으나 불응했고, 경찰은 그의 가슴에 발포했다. 숨진 용의자가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존슨을 사살한 두 경찰관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용의자의 어머니 멜리사 존슨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아들이 평생동안 약물 남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바른 길을 가고 인생을 제대로 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가석방 위반으로 구금된 후 막 집으로 돌아왔고 이발사가 되기위해 학교에 출석하려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총도 지니지 않았던 단순한 좀도둑을 총 쏴 죽인 경찰은 정당한가. 그는 아들과 두 딸을 둔 아버지였다"라며 경찰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논란을 의식한 듯 사건 당시 바디캠 녹화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힐 뿐 확실한 설명을 미루고 있다.  케빈 데이비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 역시 지난 22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슨이 무장했는지는 불분명하며 수사관들은 목요일 아침 현장을 조사하고 무기와 같은 추가 증거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당국은 조사결과 현장에서 아무런 무기나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 전개에 적잖이 당황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멜리사 존슨은 “아들은 결코 총이나 칼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핸드폰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도망치고 있었다. 경찰이 20~30야드 떨어진 숲 속에서 아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했는데, 어두운 숲 속에서 어떻게 그리 아들의 가슴을 명중시켰을 수 있겠나"라고 경찰 발표에도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런가운데 흑인민권단체 ACLU 페어팩스 지부 다이엔 알레한드로 지부장은 "경찰은 사망한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위협적 행동을 해 대응했다는 기본적 정황 설명도 하지 않았다. 경찰이 용의자가 지녔었다는 무기를 찾겠다고 했지만 찾지도 못했다. 이것은 당시 경찰이 과잉대응으로 무고한 용의자를 사살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의 과잉대응은 수년째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한인 여성 이 모 씨가 경찰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복부에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씨가 칼로 경찰을 위협했다고 발표했으나 바디캠 영상 확인 결과 왜소한 여성인 이 씨는 경찰이 총을 쏘기 전 이미 바닥에 칼을 떨어뜨렸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선글라스 경찰 카운티 경찰서장 경찰 과잉진압 페어팩스 카운티

2023-02-24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설치 법안 논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설치할 수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법안이 추진돼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데이빗 마스덴 상원의원(민주, 버크)와 우렌 윌리엄스 하원의원(공화, 스튜어트)이 상하 양원에 각각 제출한 동일법안에 의하면,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법안을 상정한 마스덴 의원은 상원금융위원회의 경제개발및자연자원소위원회 위원장이라서 상원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법안은 양당이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최종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마스덴 의원도 "올해 통과가 어렵겠지만, 내년에도 재상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원 의회를 통과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회부해 투표 유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윌리엄스 의원은 "북버지니아에 카지노가 설치되면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리면서 "보수적인 주민들이 우려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은 "카지노 이슈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이슈가 아니다"라면서도 "법안이 통과된다면 수퍼바이저위원회 표결과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2023-01-24

"가난한 아이들 위한 따뜻한 선물"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인 주도의 '한마음 사랑 기부 나눔 행사'가 펼쳐져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4일 버지니아 헌던 소재 코너스톤 네이버후드 리소스 센터(NRC)에서 열린 행사에서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 이현정 교수(워싱턴과학기술대학 부학장), 월 스님(법화사 주지) 등은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코너스톤 측에 아동용 내복 1천벌(2만5천달러 상당)을 기부 및 전달했다.   이현정 교수는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에 동참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한인 스몰비즈니스 및 종교, 교육관계 기관과 함께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고은 대표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제프 맥케이 위원장은 "이번 한인들의 도움에 감사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 가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도움 받은 아동들이 미래 지역사회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너스톤 네이버후드 리소스센터는 카운티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구호활동 단체로 음식, 생활용품 및 학용품 등을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한다.         문의:  571-323-9555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가난 선물 코너스톤 네이버후드 저소득층 구호활동 페어팩스 카운티

2023-01-05

"버지니아 최초 한인시장 기대"

    페어팩스 시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총면적 6.3스퀘어 마일의 소도시다. 총인구 2만4,146명에 주택 9,273채가 위치했고, 총유권자 수는 1만6,747명이다. 가구중간소득은 11만 달러이며 대학졸업률 60.2%에 석사학위소지자가 31%인 고학력 도시다. 인종구성은 백인 인구 53.5%, 아시아계 18.7%, 히스패닉 17.7%인 반면 흑인 인구는 4.4%에 불과하다. 이런 페어팩스 시에서 지난해 데이빗 메이어가 은퇴를 발표함에 따라 오는 중간선거에서 선거가 열린다. 이번 선거가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한인 이상현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의외로 높다. 지역언론은 이에 대해 "페어팩스 토박이인 이 후보가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선거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상현 후보〉   페어팩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현 의원은 2018년 유색인종으로도 처음이지만 한인으로도 최초의 시의원이 됐다. 이 의원은 해양사관학교와 해군대학을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로스쿨에서 법을 공부하고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12년 이상 의회에서 수석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 의원은 과거 국방부 정보부에서도 6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도 미 해군 예비군 소령이며 정부를 위해 일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19년이 넘는다. 2018년과 2020년에는 최다득표로 시 의원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시장으로 출마하는 이유로 “나는 페어팩스시를 너무나 사랑하고 이 시에 사는 주민들을 사랑한다. 평생을 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 온 나의 경험을 살려 주민들이 커뮤니티에서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택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이 의원은 “그런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 건설에 방해가 되는 몇몇 프로젝트를 시 의원으로서 반대했다"면서 “시니어들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올라가는 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주택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 속에 있다. 시니어들의 보유세를 면제하거나 줄이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록적인 인플레와 관련해서는 “시장이 되면 재산세를 인하하고 다양한 세금을 인하하고 폐지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주민들에게 협조적인, 투명한 시장이 되고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페어팩스시 주민들에게 진정성있는, 겸손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캐서린 리드〉   민주당 후보 캐서린 리드 역시 현역 시의원이다.   페어팩스 고교에 재학중인 세 아들을 둔 리드 후보는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정치행정학을 전공했고,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방송국 프로듀서 등으로 일하고 있다. 리드 의원은 시장직에 도전하는 이유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지도자의 역할에 내 자신이 적임이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주택보급 확대와 환경문제를 페어팩스 시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는 페어팩스 시만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캐서린 리드 후보는 이상현 후보와의 다른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서 세금 감면이라는 이슈를 가장 중요시하지만, 나는 그럴 경우 페어팩스 시에 장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정부와 세금 감면을 최우선시하면서 각종 시정책들이 물거품 되는 사례를 봐왔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레토릭에 불과한 공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리드 후보는 "페어팩스 시에 많은 공원과 공공시설이 많지만 공용 화장실이 부족하다"면서 공공화장실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한인시장 페어팩스시 주민들 페어팩스 시장 페어팩스 카운티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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